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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진단을 받으면 걱정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이제 내 몸이 내 마음대로 안 움직이네…”
하지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운동이 약보다 낫다"는 말은 파킨슨병에도 해당됩니다.
‘운동’이 파킨슨병에 직접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출처: 질병관리청&대한파킨슨병및이상운동질환학회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
파킨슨병에 운동이 중요한 이유
파킨슨병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몸이 굳고, 걷기 어려워지고, 균형 잡는 게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꾸준한 운동은 이런 증상의 진행을 느리게 만들 수 있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 운동의 효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증상 진행을 늦춰줍니다 – 특히 유산소 운동은 몸의 반응속도를 유지해줍니다.
✅ 움직임이 부드러워집니다 – 뻣뻣한 관절이 풀리면서 걷기도 편해집니다.
✅ 기분도 좋아집니다 – 운동은 마음의 긴장도 풀어주기 때문입니다.
파킨슨병에 좋은 운동
질병관리청과 대한파킨슨병및이상운동질환학회에서는 다음의 세 가지 운동을 추천합니다.
1. 유산소 운동
→ 걷기, 실내 자전거, 트레드밀 등
→ 하루 30분, 주 5회 이상
2. 근력(저항) 운동
→ 무릎 굽혔다 펴기, 팔 굽혀 펴기 등
→ 일주일에 2~3회
3. 유연성 운동
→ 스트레칭, 어깨 돌리기, 목 펴기 등
→ 매일 가볍게
요가나 균형 운동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넘어지지 않도록 벽이나 의자를 붙잡고 하셔도 괜찮습니다.
또한, 파킨슨병 환자 중에는 보행 불안정과 자세 이상으로 인해 무릎, 허리, 어깨 관절에 부담이 큰 경우도 많고, 근육 경직과 관절통이 동반되는 경우 빈번합니다.
이때는 글루코사민, MSM, 비타민D 등이 포함된 관절 영양제를 함께 복용하면 2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어, 움직임의 통증을 덜고 운동 기능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파킨슨병 운동 시기와 방법
● 약이 잘 듣는 시간대에 운동하세요 (몸이 덜 굳어 있을 때가 좋습니다).
● 처음엔 5분부터 시작하세요. 무리하면 다음날 더 아플 수 있어요.
● 운동 전후에는 스트레칭 꼭 하세요.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은 필수입니다.
● 운동 중에는 너무 숨찰 필요 없습니다. ‘약간 힘들다’ 정도면 충분해요.
자가 운동법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에는 복잡하지 않은 동작의 자가 운동법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바로 따라 하실 수 있으니, 쉬운 동작부터 단계별로 진행하십시오.
아래 내용을 확인하세요.
" 몸이 안 따라준다고 주저앉지 마세요.”
약과 운동을 함께하면 분명히 나아집니다.
지금 당장 의자에서 일어나 거실을 천천히 한 바퀴 걸어보세요.
그 한 걸음이, 내일 더 나은 당신을 만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