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초기증상, 정확히 알자
파킨슨병 초기 증상, 가장 먼저 나타나는 신호는 무엇일까요?
“왼팔만 자꾸 안 흔들려요.”
“걸을 때 한쪽 다리가 자꾸 끌려요.”
“어깨가 뻣뻣하고 손이 덜덜 떨려요.”
이건 단순히 무릎이나 어깨가 나빠서가 아니라, 파킨슨병의 초기신호일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초기 증상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줄어드는 신경계 퇴행성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관절통이나 어깨 굳음으로 착각되기 쉽습니다.
혹시 이런 증상이 자주 느껴지시나요?
● 한쪽 손이 떨리기 시작합니다.
TV를 보거나 쉴 때, 손가락이 달달 떨리는 걸 느끼셨나요?
● 동작이 예전보다 느려집니다.
옷을 입거나 단추를 끼우는 시간이 길어지고, 글씨도 작고 둔하게 써지진 않나요?
● 몸이 한쪽으로 굳어갑니다.
팔이나 다리가 뻣뻣하고, 걸을 때 한쪽 발이 자꾸 끌리거나 힘이 안 들어간다면?
● 자주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나요?
이유 없이 자꾸 넘어질 뻔하고, 걸을 때 균형 잡기가 어렵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표정이 줄고 무표정해졌다는 말, 들으셨나요?
평소 웃던 얼굴이 굳어 있고, 본인은 잘 못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 이 중 2~3가지라도 해당된다면, “나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 하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에서 한 번 검사를 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초기 발견이 빠를수록, 관리도 쉬워집니다.
파킨슨병 치료제
파킨슨병은 완치보다는 ‘조절하는 병’입니다.
초기에는 도파민을 보충하거나 도파민 활동을 돕는 약으로 치료하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 없이 수십 년을 유지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 주요 치료제
● 레보도파(Levodopa): 도파민을 보충하는 대표 약물
● 도파민 작용제: 도파민 수용체 자극
● MAO-B 억제제: 도파민 분해 억제
※ 약물 복용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조절되므로, 전문의 상담이 필수입니다.
영양 보조요법
파킨슨병은 수십 년을 안고 가는 병입니다.
따라서 약물치료는 기본이고, 여기에 뇌와 관절을 도와주는 영양소까지 보완해 주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을 줄이고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1) 관절 영양제
파킨슨병 환자 중에는 보행 불안정과 자세 이상으로 인해 무릎, 허리, 어깨 관절에 부담이 큰 경우도 많고, 근육 경직과 관절통이 동반되는 경우 빈번합니다.
이때는 글루코사민, MSM, 비타민D 등이 포함된 관절 영양제를 함께 복용하면 2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어, 움직임의 통증을 덜고 운동 기능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2) 뇌 영양제
뇌 영양제(오메가-3, 코엔자임Q10, 비타민 B군 등)는 뇌세포의 기능을 도와주며,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피로감 완화에 도움을 주는 보완 요법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 지금 증상이 의심된다면?
“걷는 속도가 줄고, 몸이 자꾸 굳어가는 느낌…” “이건 관절 때문이겠지?”라고만 넘기지 마세요.
초기 신호를 놓치지 않고 관리해야 일상을 오래 지킬 수 있습니다.
